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이 개원 5주년 기념식을 5월 23일 열고, 오는 2026년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 목표를 선포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 개원 당시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모든 중환자실 1인실 등을 구축해 대한민국 의료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지난 5년간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서남권 제1의 뇌혈관 진료실적, 필수의료 인력의 교수가 모두 상주하는 병원으로 명성을 쌓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 중 최초로 코로나 거점전담병원을 운영하며 코로나 확진 산모의 분만, 중증환자 전원 치료 등 재난 상황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골든아워를 사수해야 하는 초급성기 환자들의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이대뇌혈관병원과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설립하는 등 필수의료에 대한 투자와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대학병원 차원에서 혈관질환을 특화해 병원 단위로 개원한 것은 우리 병원이 국내 최초”라며 “이대서울병원은 ‘최초의 혈관병원, 혈관의 최종병원’이라는 사명을 갖고 혈관과 관련된 모든 치료·수술·예방을 적시에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이대서울병원은 중증환자 전담병원, 감염특화 진료 등 1014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성장해 2025년 전공의 4년차까지 모든 인적구성을 갖춰 교육수련병원으로 역할을 하겠다”며 “이를 통해 오는 2026년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현실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약 4년간 두 병원을 이끈 임수미 전 이대서울병원장과 유재두 전 이대목동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표창 수여식, 유관기관 감사장 수여식, 그레이스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