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5월 28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인지와 격리치료를 통해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등 감염병 재난 발생에 대한 위기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훈련에서는 감염병 발생 국가를 방문한 환자가 유증상으로 진료를 위해 내원한 상황의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했다. 감염대책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감염환자 병원 방문 △선별진료소 이동 △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 진료 △관할 보건소 신고 △국가지정 격리병원 이송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모의훈련에 참여한 의료진과 직원들은 N95마스크 등의 보호구를 착용했으며,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를 숙지하고, 대응능력을 키웠다.
조유미 감염관리실장은 “의료기관의 감염관리는 한 부서의 관리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서, 모든 직원의 관심과 협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라며 “감염병 위기단계가 하향되었다 할지라도 매순간 감염병을 대비하는 관심과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감염관리실에서는 원내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을 한 해 20여회 실시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 의심 및 확진 환자 발생 시 병원 내 감염예방과 안전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시설이 상시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격리 외래 및 격리실을 철저하게 관리해왔다.
삼육서울병원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발생 시 병원의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