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2024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발대식’을 개최하고, 6월 2일부터 8일 간의 해외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성모클리닉 해외의료봉사단의 해외의료봉사는 이번이 10회차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의료봉사를 작년 재개했다.
봉사단은 영성부원장 이상훈 신부를 총 단장으로 의료팀장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 소화기내과 김성수 교수, 산부인과 김찬주 교수, 소아청소년과 채희수 교수와 영성간호부장 김옥희 수녀와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행정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이 방문할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코미소클리닉(센터장 김지훈 안드레아 신부)은 가톨릭학원의 사회복지법인의 도움으로 2017년 개소한 상시 진료소다. 2022년에 신축 확장, 이전해 대규모 의료시설을 갖추고 감기를 비롯한 열성질환, 피부질환, 영양부족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봉사단은 6월 2일부터 9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코미소클리닉과 빈민가를 찾아 의료봉사를 펼친다.
한창희 병원장은 “환자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의정부성모병원이 되도록 앞으로도 영성부원장 신부님과 함께 생명존중의 의료정신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성모클리닉 해외의료봉사단은 2012년부터 해외 의료취약지역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2년 잠비아, 2013년 필리핀, 2014~16년 인도네시아, 2017년부터 3년 동안 캄보디아를 찾아 의료봉사를 실천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