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03 오전 10:10:19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회장·남상옥)는제10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제주도와 보건복지가족부 후원으로 8월 27일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생후 5·6·7개월 된 모유수유아 50명이 참가해 가족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건강미를 겨뤘다. 심사결과 최우수아에 김 결(남·7개월) 아기가 뽑혀 금 4돈짜리 행운의 열쇠를 받았다.

　우수아로 선발된 김어진(남·5개월), 김찬환(남·5개월), 전예리(여·6개월), 강태희(여·6개월), 윤태준(남·7개월), 김효은(여·7개월) 아기는 금 2.5돈짜리 목걸이를 받았다. 장려아인 좌현준(남·5개월), 김상혁(남·5개월), 양승현(남·6개월), 임서은(여·6개월), 이제원(남·7개월), 강동현(남·7개월) 아기에게는 금 1.5돈짜리 팔찌를 수여했다. 이밖에 하기스상 5명, 존슨앤존슨상 5명, 보령메디앙스상 5명, 그린핑거상 5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아기들의 월령별 성장발육상태, 모자애착관계 등을 평가했다. 남상옥 제주도간호사회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소아과 의사·아동간호학 전공 교수·국제모유수유전문가 등이 심사했다.

　최우수아인 김 결 아기의 엄마 현민정 씨는 “주변에서 그릇된 정보를 제시하며 모유수유를 만류하는 이들도 많았는데 간호사라는 든든한 후원군을 얻게 돼 기쁘다”면서 “엄마젖의 소중함과 장점을 열심히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옥 회장은 “간호사회는 모유수유를 실천하는 엄마와 가족들을 지지하고, 모유수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