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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꽃보다 나눔’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수상 직원들, 축하 꽃다발 받는 대신 기부 참여
기사입력 2024-06-03 오전 10:39:15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꽃보다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 500여만을 의료취약계층 치료비로 전달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꽃보다 나눔’은 병원 기념식에서 수상한 모범직원, 장기근속 직원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네는 대신 수상자 이름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시들면 버려지는 꽃다발 대신 기부를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모금은 올해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교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개인 및 부서에서 129건의 참여신청이 들어왔으며, 장기근속 수상자 이름으로 총 513만5000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원내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노규철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동료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꽃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을 선물했다”며 “행사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동료를 축하하고, 환경 사랑과 이웃사랑 실천, 원내 기부문화까지 확산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속적인 기부캠페인과 후원활동을 벌여왔다. 2023년 한 해 동안 지역의 취약환자와 원내 저소득 환자를 위해 682건에 걸쳐 16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