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0 오전 09:45:06

　대전시간호사회(회장·송재금)가 `제9회 엄마젖 먹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를 9월 4일 유성호텔 8층 스타볼룸에서 개최했다. 대전시와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했다.

　생후 4·5·6개월 된 모유수유아 99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우수상에 김가은(여·6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금 5돈의 메달을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김유환(남·4개월), 유아연(여·4개월), 최중원(남·5개월), 강수연(여·5개월), 임창빈(남·6개월), 정현지(여·6개월) 아기에게는 금 3돈의 메달이 수여됐다. 장려상을 수상한 신호철(남·4개월), 이시하(여·4개월), 이슬찬(남·5개월), 박성은(여·5개월), 김선우(남·6개월), 강윤슬(여·6개월) 아기는 금 2돈의 메달을 받았다. 하기스상, 그린핑거상, 한국존슨앤존슨상, 보령메디앙스상에 각 5명씩 선정됐다.

　심사에는 송재금 대전시간호사회장(심사위원장)과 간호대학 교수, 소아청소년과 의사, 보건소장, 수간호사 등 9명의 위원이 참여해 성장, 발달, 모아관계 등을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가은 아기의 엄마 민소진 씨는 “모유수유가 아이에게 좋다는 사실을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간호사들이 모유수유, 성장, 발달에 대한 정보를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송재금 회장은 “모든 아기들이 엄마젖을 먹고 건강히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간호사회가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시간호사회가 주최한 `엄마젖 먹이기 체험수기'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을 시상했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