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0 오전 09:47:37

　대구시간호사회(회장·서순림)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 제4회 대구대회'가 9월 4일 EXCO에서 열렸다.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했다.

　생후 4·5·6개월 된 모유수유아 178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상에 권형서(여·6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7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류준하(남·5개월) 아기가 뽑혀 5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차정현(남·4개월), 김지후(남·5개월), 이승주(여·6개월) 아기에게는 3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장려상을 수상한 마성준(남·4개월), 김하빈(여·4개월), 최소윤(여·5개월), 이찬민(남·5개월), 박한민(남·6개월), 양유림(여·6개월) 아기는 2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보람상으로 각 개월별 4명씩 12명에게 1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하기스상 5명, 그린핑거상 5명, 한국존슨앤존슨상 5명, 보령메디앙스상 5명도 선발했다.

　심사에는 이은실 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심사위원장)와 간호대학 교수, 간호사 등 10명의 위원이 참여해 성장발달, 모아애착 등을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권형서 아기의 엄마 박건정 씨는 “모유먹이는 엄마들이 외출해서 편하게 젖을 물릴만한 장소가 여의치 않아 아쉽다”면서 “대회를 개최한 간호사회 덕분에 젖을 먹이는 엄마로서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서순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엄마들이 당당하게 모유를 먹일 수 있도록 모유수유 확산 운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