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0 오전 09:48:46

　부산시간호사회(회장·박형숙)는 `제10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9월 4일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었다. 부산시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부산소아청소년과학회가 후원했다.

　생후 5·6·7개월 된 모유수유아 150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최혜인(여·7개월) 아기가 대상에 선발돼 5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부산소아청소년과학회장상은 정보윤(남·5개월), 이동규(남·6개월) 아기가 받았으며, 3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으뜸건강아상은 오시형(남·5개월), 김민지(여·6개월), 조수빈(여·7개월) 아기에게 돌아갔으며, 20만원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버금건강아상을 수상한 손아연(여·5개월) 아기 등 6명은 15만원 장학증서를, 슬기건강아상 12명은 1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프뢰벨상 1명, 프뢰벨희망상 2명, 하기스상 5명, 그린핑거상 5명, 존슨앤존슨상 5명, 보령메디앙스상 5명, 한국엡손상 1명을 선발했다. 모유수유수기 중 우수작 6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신종범 인제대 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심사위원장)와 간호대학 교수, 국제모유수유전문가가 발육상태, 모아애착 정도 등을 심사했다.

　대상을 수상한 최혜인 아기의 엄마 이지화 씨는 “젖을 먹이는 행복과 기쁨을 누리는 엄마들이 많
아지도록 직장에서도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빨리 조성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형숙 회장은 “모유는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면서 “엄마젖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간호사회가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