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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문화병원,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
기사입력 2024-06-12 오전 10:45:45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은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6월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원내 신종감염병 발생 시 직원 간 감염병 대응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신속대응팀이 참여해 실질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실전과 똑같이 진행했다.
훈련은 몽골여행에서 쥐벼룩에 물린 이후 발열, 두통,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한 상황을 가정했다.
대응팀은 환자를 페스트 의심 환자로 분류해 응급실 격리구역에서 일차 진료 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동해 환자를 검사, 치료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훈련에서는 △환자 문진 △환자 격리 △환자 사정 △감염관리실 및 경영진 보고 △관할보건소 신고 △동선 통제 및 동선 확보 △환자 이송 △환자 입원 시 관리(활력징후 측정, 검체 채취 및 검체 3중 포장, 포터블 X-ray 촬영, 격리식 제공 등) △환자 퇴원 후 환경관리(엘리베이터 소독 및 퇴원병실 소독, 격리의료폐기물 폐기) 전 과정을 절차에 따라 시행했다.
훈련 후에는 훈련과정에서 도출된 미비점을 토론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대응 체계를 정비했다.
좋은문화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다양한 재난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시행해 신종감염병 대응 준비를 더욱 강화하고, 환자 안전과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