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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최첨단 혈관조영촬영장비 도입 … 고해상도 영상 실시간 제공
기사입력 2024-06-19 오전 11:26:46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최첨단 혈관조영촬영장비를 추가 도입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6월 19일 밝혔다.
혈관조영촬영 장비는 신체 개복이나 절개 없이 혈관 속으로 가느다란 관을 넣고, 이를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하며 물리·화학적 처치를 하는 인터벤션(중재적 시술)에 반드시 필요하다.
새로 도입한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ARTIS Icono biplane)’은 최첨단 디지털 인터벤션 장비다. AI 기반 영상 획득 기술인 ‘OPTIQ’ 알고리즘이 적용돼, 기존 대비 4배 향상된 고해상도 영상을 실시간 제공한다.
또 조영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시술에 맞춘 실시간 자동 선량 조절 기능을 통해 환자와 시술자의 방사선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존에 촬영할 수 없었던 범위까지 촬영해 사각지대 없이 최적의 각도에서 진단과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은 △뇌동맥류 코일치료 △급성 뇌졸중 혈전 제거술 △혈관을 통한 비수술적 항암치료 △풍선혈관 성형 및 확장술 △혈관 스텐트 삽입술 △인조 혈관 성형술 등 다양한 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한창희 병원장은 “최신식 인터벤션 장비의 도입으로 질적으로 향상된 검사와 시술이 가능해졌다”며 “환자의 안전이라는 의정부성모병원의 지향점에 맞게,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