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1 오전 09:25:27

충북간호사회(회장·김은희)는 제8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9월 25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충청북도와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했다.

　생후 5·6·7개월 된 모유수유아 56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우수아상에 정윤우(남·7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금 5돈 메달을 받았다.

　우수아로 선정된 이나라(여·7개월), 서주은(여·5개월), 김수빈(여·7개월), 노형주(남·6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금 3돈 메달이 수여됐다. 장려아로 선정된 배하늘(남·7개월) 아기를 포함한 13명의 아기에게 상장과 금 1돈 메달이 주어졌다. 하기스상 5명, 그린핑거상 5명, 존슨앤드존슨상 5명, 보령메디앙스상 5명도 선발했다.

　대회에 참가한 엄마들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실천수기를 공모해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심사에는 김미정 충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심사위원장)와 이경은 소아청소년과 원장, 김순덕 순산산후조리원 원장(조산사), 김남주 충북영양사협회장 등 4명의 위원이 참여해 성장발달, 모자관계, 영양상태 등을 평가했다.

　최우수아상을 받은 정윤우 아기의 엄마 당티빛 씨(베트남·여성결혼이민자)는 “시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한 모유수유를 통해 엄마젖이 아이에게 좋다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면서 “내 아이가 모유를 먹고 건강하게 자라 기쁘다”고 말했다.

　김은희 충북간호사회장은 “모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모든 아기들이 엄마젖을 먹고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간호사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