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1 오전 09:33:08

간호병과(병과장·신혜경 대령)는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9월 23일 대전 육군본부에서 열어, 군 장병과 국민의 건강수호 및 군과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간호인재 육성에 힘쓰겠다는 사명과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한민구 육군참모차장이 격려사, 김옥이·이애주·정영희 국회의원,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연숙 전 국회의원, 박순화 장군(국군간호사관학교장)과 여성장군을 지낸 양승숙·윤종필(간호협회 재무이사) 간호사, 군 관계자와 간호계 인사들이 참석해 간호병과의 발전을 기원했다.

　신혜경 간호병과장은 “간호병과는 1948년 창설 이래 평화유지활동, 전쟁 시 의료지원 등의 해외파병을 활발히 펼침으로써 한국군의 위상을 높여왔고, 군 장병들의 건강증진과 군 의무 발전을 이뤄내며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왔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고, 장병에게 사랑받는 간호병과가 될 수 있도록 간호장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모범 간호장교 17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육군참모총장상 - 이영선 중령 △인사사령관상 - 유승연 소령, 문성경 소령 △군의병과장상 - 김정숙 소령, 김남교 대위 △국군간호사관학교장상 - 정영선 대위, 박한규 대위, 김은주 소령 △간호병과장상 - 문유빈 대위, 임경애 대위, 정미리 중사 △모범간호장교상 - 남정민 대위 △대한간호협회장상 - 양은숙 소령, 김은래 소령, 정지아 소령, 유창연 대위 △청수상 - 조미경 소령.

　기념행사에 앞서 `간호병과 발전 세미나'가 열렸다. 간호병과는 앞으로 `간호병과 60년사'와 `전쟁과 해외파병 화보집'을 제작해 발간할 계획이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