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간호사들이 이웃과 환경을 위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지속해 귀감이 되고 있다고 6월 27일 밝혔다.
인촌세종병원 간호사들은 지역의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심장박물관 견학프로그램을 6월 22일 진행했다. 병원 앞에 위치한 심장박물관은 심장병 전문병원인 세종병원 박영관 회장이 출연해 설립한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인솔과 강의는 간호사들이 담당했다. 간호사들은 심장의 구조, 혈액 순환, 심장병 진단, 치료, 심폐소생술(CPR) 등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교육했다.
심장박물관 견학 후에는 병원 지하 1층 비전홀에서 ‘나만의 우산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아이들은 저마다 햇님, 달님, 구름, 별 등을 투명 우산에 그려 넣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인솔과 강의에 나선 강혜영 수간호사(특수검사팀)는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편견은 여전하다”며 “사회적 편견으로 여러가지 불편을 느꼈을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고, 앞으로 잘 이겨내도록 응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간호사들은 환경정화활동인 에코플로깅을 매달 이어가고 있다. 간호사들은 인원이나 범위 제한 없이 에코플로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6월 12일 진행됐다.
특수간호부 소속 간호사 40명이 참여해 병원 주변부터 계산천 일대까지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김순옥 인천세종병원 간호부원장은 “인천세종병원 간호사들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작은 실천이지만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면서 “건강하고 희망 가득한 동네를 만들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