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의료기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중앙보훈병원, 다빈치Xi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고령 보훈대상자 회복 빠르고 만족도 높아
기사입력 2024-07-02 오전 11:19:30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은 ‘다빈치Xi’를 이용한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중앙보훈병원은 2020년 10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간암 등 다양한 중증질환에 로봇수술을 시행해왔다. 2년 만인 2022년 11월 500례를 달성하고, 3년 8개월 만인 2024년 6월 1000례를 돌파했다.

‘다빈치Xi’ 로봇수술은 의사가 초정밀 3D입체카메라를 통해 수술 부위를 확인하면서 로봇 손을 직접 조종해 수술을 집도한다.

로봇수술은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상처와 통증을 줄이고, 시야 확보가 용이해 사람의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까지 섬세하고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다. 나아가 흉터 및 부작용, 합병증 발생률이 낮은 만큼 회복 속도와 일상생활 복귀가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

특히 고령의 남성환자 비율이 높은 중앙보훈병원에서는 로봇수술 1000례 중 930례 이상이 비뇨의학과에서 시행됐다. 전립선암, 신장암 등 중증의 비뇨질환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정기 비뇨의학과장은 “고령의 환자는 암수술 후 회복 속도가 더딘 경우가 많다”며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회복 속도가 빨라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노상익 병원장 직무대행은 “중앙보훈병원이 진료한 보훈대상자들의 평균연령은 75세로, 로봇수술 외에도 간·신장 이식,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등 고난이도 시술 및 수술을 활발히 시행해 높은 수준의 수술역량을 갖췄다”며 “70여년 간 쌓아온 고령자 중증진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고령화 시대에 급증할 의료수요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