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고임석)는 2024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6월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시·군·구 치매안심센터 공공후견사업 담당자 및 시민공공후견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공공후견 우수사례 발굴·포상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공공후견사업 시행 6년 차를 맞아 처음 열렸다.
‘치매공공후견사업’이란 치매로 인한 의사결정능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공공후견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법원의 후견심판청구 절차와 비용, 공공후견인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상은 기관부문과 개인부문으로 나누어 기관(치매안심센터) 7개소, 개인(공공후견인) 15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기관부문 수상자는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부산광역시 기장군 치매안심센터, 서울특별시 강동구 치매안심센터, 충청북도 진천군 치매안심센터 △우수상=경기도 광명시 치매안심센터,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 서울특별시 강서구 치매안심센터, 세종특별자치시 치매안심센터 등이다.
개인부문(공로상)은 수도권, 강원·경상, 충청·전라·제주 권역별로 각 5명씩 총 15명의 시민공공후견인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시 기장군 치매안심센터는 △피후견인에 대한 공공후견인 매칭 △장기요양서비스 등급변경 신청 △긴급의료비 지원 신청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강동구 치매안심센터는 △LH전세임대 재계약 및 공과금 납부 모니터링 △파산면책신청 절차 이행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들은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해 이후 치매공공후견 활동의 질적 제고 및 참여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임석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치매공공후견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