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세종심혈관네트워크(SJ-CCN)’ 합류 의료기관이 40곳을 돌파했다고 7월 17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은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과 세종심혈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특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수병원 참여로, ‘세종심혈관네트워크’에 합류한 의료기관은 40곳으로 늘어났다.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부천세종병원이 주축이 되어 병원 내·외를 모두 핫라인으로 연결, 병원별로 복잡한 의뢰 절차를 모두 생략하고 진단 및 이송을 협의해 적절한 치료를 신속하게 시행하는 시스템이다.
부천세종병원이 지난 2022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2·3차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외국인 심혈관질환 환자, 해외 체류 대한민국 국적 중증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해 에어엠뷸런스를 보유한 플라잉닥터스도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전원을 의뢰하는 병원 의료진은 365일 언제든 부천세종병원 심장 분야 진료과장과 1:1로 연결된다.
업무협약은 세종심혈관네트워크에 합류한 의료기관 간의 긴밀한 진료 협력을 핵심으로 한다.
부천세종병원을 주축으로 소아부터 노인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심장 및 대동맥 응급수술 및 시술 협력 △핫라인을 통한 환자의뢰 및 환자정보 공유 △급성기 치료 후 최초 의뢰 병원으로의 환자 회송 협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신충식 예수병원 병원장은 “이번 세종심혈관네트워크 합류로,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봉연 부천세종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국내 광역시·도에 걸친 명실상부 전국 네트워크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네트워크를 더 촘촘하게 구성해 대한민국 응급 및 필수의료 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