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 광역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이하 ‘새싹지킴이병원’)은 도내 아동학대 지원 유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4년 제주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유관기관 실무자 워크숍을 7월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대병원 강현식 아동보호위원장, 제주 광역·지역 새싹지킴이병원과 도청 아동보육청소년과, 지자체 아동보호팀 등 도내 14개 기관에서 실무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신고의무자의 실무 역량강화를 위해 ‘실무자가 알아야 할 아동학대(신체학대) 검사의 중요성’ 주제로 이경렬 제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정은혜 에코오롯 대표가 ‘감정소진의 예방과 해소’ 주제로 행위·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실무자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업무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제주도청 관계자는 “제주대병원은 제주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아동학대 광역 전담의료기관”이라며 “다양한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대 아동 지원 실무자의 대응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내 아동학대 대응 실무자의 역량강화와 협력체계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은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 판단과 진료 지원 △의료기관의 대응 전문성 강화 △지역사회 내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운영,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