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최소침습 심장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최소침습 심장수술은 개흉수술에 비해 상처 크기가 작고, 통증이 적어 환자의 회복이 빠른 치료법이다.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은 수술로 평가된다.
양산부산대병원애 따르면 2008년 개원 이래 심장 판막수술의 80.2%, 성인 선천성 심기형 수술의 96.1%를 최소침습적 접근으로 수술해 성공했다.
최소침습 심장수술 2000례에는 △대동맥 판막수술 650건 △승모판막 수술 832건 △삼첨판막 수술 309건 △성인 선천성 심기형 수술 392건이 포함됐다. 난이도가 높은 다중판막 최소침습수술 203건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특히, 수술환자의 3분의 2는 수술 후 바로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하루 만에 일반병실로 이동해 빠르게 회복됐다.
제형곤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양산부산대병원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임미희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우리 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심장수술 시 최소침습 수술법을 90% 이상 적용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환자 입원기간을 국내 최단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2023년 한 해 동안 708건의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심장이식, 폐이식, ECMO 시술을 포함한 중증 심폐부전 치료 등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