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 병원장 홍준석)이 방사선종양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8월 14일 밝혔다.
대림성모병원 방사선종양센터는 올해 6월 25일 CT 모의치료를 시작해 7월 1일 첫 방사선치료를 진행했다.
이로써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 진단 및 수술, 항암, 재활, 방사선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번에 도입한 엘렉타 사의 선형가속기 ‘Infinity HD’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입체 세기조절 방사선치료(VMAT), 영상 유도 방사선치료(IGRT) 등 최신 방사선치료 기법이 가능하다. 암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해 정확하고 안전한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
또 최첨단 기술인 AlignRT를 도입해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가 가능해졌다. AlignRT 시스템은 3차원 카메라 기술을 통해 환자의 피부 및 체형을 스캔해 치료부위에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다. 마커리스(Markerless) 방식으로 기존의 방사선치료와는 달리 환자 몸에 잉크로 마커를 표시해 유지할 필요가 없어 환자 불편을 줄였다.
김성원 이사장은 “방사선치료는 대림성모병원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라며 “방사선종양센터는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준비한 결과로, 앞으로도 대림성모병원 유방암병원 및 방사선종양센터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리 유방암병원장 겸 방사선종양센터장은 “방사선종양센터를 찾는 환자들이 최대한 편안한 느낌을 받도록 소파 하나, 그림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며 “대림성모병원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