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비뇨기병원(병원장 이동현)이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8월 21일 밝혔다.
전립선 절제술을 포함한 로봇수술 1000례 기록은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2년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2022년 2월 국내 대학병원 최초의 비뇨의학과 전문병원으로 문을 연 이대비뇨기병원은 개원 첫 해에 전체 로봇수술 291건(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215건)을 시행했다. 2023년에는 이보다 50% 증가한 438건을 시행했다.
특히 이 기간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이 전체 수술 건수의 47%까지 증가해 2023년 317건의 수술이 진행됐다.
2024년 8월 초까지 295건의 로봇수술(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205건)을 시행하며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Radical Prostatectomy : Robotic)은 로봇을 통해 전립선을 제거하는 수술 중 최소침습적 방법이다. 수술 후 후유증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올해 5월 전립선비대증 치료 극대화를 위해 첨단 로봇치료기기인 아쿠아블레이션(Aquablation)을 도입해 전립선비대증 수술치료의 선택지를 늘렸다.
이동현 병원장은 “이대비뇨기병원이 불과 2년 5개월 만에 단일 진료과에서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한 것은 타 대학병원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압도적인 속도”라며 “앞으로도 이대비뇨기병원이 최고난도 환자를 담당하며 최선의 치료를 하는 ‘비뇨기 4차 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