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은 ‘차세대 보훈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중앙보훈병원은 의료IT 전문기업 이지케어텍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 작업에 들어갔다.
중앙보훈병원이 추진하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은 △정보화를 통한 병원진료 효율화 △보훈병원 진료협력체계 구축 △진료 데이터 표준화 구축 △신기술 기반 스마트 병원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다. 2026년 중앙보훈병원 가동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6개 보훈병원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보훈병원 정보시스템은 6개 보훈병원(중앙,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및 3개 요양병원(서울, 부산, 광주)을 통합해 약 3600병상 규모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공병원으로는 최대 규모의 의료IT 사업이며, 공공병원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활용해 IT인프라를 통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운영하던 노후화된 EMR시스템을 재구축한다. △병원정보시스템 고도화 및 보훈병원 고유업무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구축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등 보훈병원에 최적화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AI기반 솔루션을 적용한다.
병원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의료진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환자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 통합 플랫폼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노상익 병원장 직무대행은 “공공병원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대한민국 의료IT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선진의료체계를 구현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만족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