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코디네이터 간호사들을 위한 교육의 장이 열렸다.
대한간이식학회 코디네이터위원회(위원장 손선영 코디네이터)는 대한장기이식코디네이터협회와 공동으로 간이식 코디네이터를 위한 세미나를 지난 9월 27일 세브란스병원 종합관에서 개최했다. 코디네이터위원회는 대한간이식학회(회장 이광웅)가 다학제 학회 활성화를 추구하며 올해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번 세미나는 간이식 코디네이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권역 간 코디네이터들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특히 신입 코디네이터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각 병원에서 소수로 간이식을 담당하는 코디네이터들을 위해 처음 열린 세미나이며, 온·오프라인으로 총 80명의 코디네이터들이 참여했다.
세미나에서는 ‘간암과 간이식’ 주제로 박준용 세브란스병원 교수(대한간이식학회 다학제위원장)이 강연했다. 이어 간기증자와 간이식 수혜자의 수술 전 준비 평가 과정에서의 코디네이터 업무에 대해 남민경 한양대병원 코디네이터와 이지은 세브란스병원 코디네이터(대한간이식학회 코디네이터위원회 간사)가 발표했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가진 간이식 환자의 재음주 관련 요인 탐색연구 결과를 장연수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가 발표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코디네이터들은 “현장에서 해소되지 못했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장이 됐다”고 호평했다.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코디네이터들은 세미나 후 미팅을 통해 현장의 경험을 더 깊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간이식학회 코디네이터위원회는 “앞으로도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대상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장기이식코디네이터협회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알찬 세미나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