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돌봄 이론 개발 적용한 간호학자
간호교육-연구-실무 통합한 실천적인 삶
고(故) 김수지 이화여대 간호대학 명예교수 8주기 추모행사가 11월 23일(토) 오전 10시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강당에서 열린다.
1부 추모예배에서는 오영화 지리산교회 목사가 설교한다. 2부에서는 고인의 간호 철학과 정신을 이어가는 ‘사람돌봄연구회’ 발족 선포식이 열린다.
2016년 타계한 김수지 명예교수는 간호교육자이며 이론가로 간호교육-연구-실무를 통합하는 실천적인 삶을 살았다. 만성정신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 지역정신보건사업 모델 구축, 호스피스 확산 등에 힘썼다.
특히 ‘사람돌봄(Interpersonal Caring)’ 이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지역사회 정신재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했다. 이 공로로 국제간호협의회가 주는 ‘국제간호대상’을 수상했다.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대양간호대학 초대 학장으로 봉사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한국여성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됐다. 이화여대 간호대학장, 한국간호과학회장,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 한국호스피스협회장 등을 지냈다.
이번 추모행사는 국제한인간호재단,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대한기독간호사협회, 이화여대 간호대학 동창회, 이화여대 간호대학 정신간호학 교실, 한국정신간호학회, 한국호스피스협회 등 18곳에서 공동주최하며, 사람돌봄연구회가 주관한다.
사전등록은 구글 설문(https://forms.office.com/r/54uqBrw1Y6)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