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은 2024년 환자안전 환류정보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0월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17년부터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해 발령된 총 47건의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활용해 사고 예방활동을 수행한 의료기관의 우수사례들을 선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상 기관 및 각 기관에서 활용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명은 다음과 같다.
◇대상 △한림대학교성심병원=분무요법(Nebulizer Therapy) 투약 오류 발생
◇최우수상 △김해복음병원=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소아 낙상
◇우수상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물질(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Choking) △서울대학교병원=조영제 자동주입기 사용상의 부주의로 치명적 위험 초래 △씨엘요양병원=처방과 다른 수액 주입 환자안전사고의 빈번한 발생 △대구경상병원=입원 후 발생한 섬망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의료인과 환자가 함께하는 수혈 전 정확한 확인
이번 공모전에는 총 77개의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적합성, 효과성, 적용 가능성, 참신성 등의 기준으로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7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정보 확산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대한환자안전학회 정기학술대회를 활용해 우수사례 발표를 병행세션으로 진행했다. 전문가 심사 및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한 3차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5편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인증원장상 및 소정의 환자안전활동 지원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우수사례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모든 보건의료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기관에서 실제 진행된 개선활동을 공유함에 따라 기관의 환자안전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료현장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전한 의료환경 마련 및 환자안전 향상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를 기대한다”며 “인증원에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안전활동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보 생성 및 확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세부결과는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www.ko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공유를 위해 정보제공지로 제작해 게시된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