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간호현장 맞춤형 임상체험 비스포크 교육과정 기관매칭’을 충주의료원(8월 22일, 사진 위)과 울진군의료원(11월 12일, 사진 아래)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의료기관 간호현장의 특수성과 교육 요구도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간호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필수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비스포크(Bespoke)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생산·제작품으로, 특정인(단체)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기획·상품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참여기관의 교육 요구도와 연수 희망 기관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간호시스템을 경험·학습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충주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과 ‘필수의료분야 간호교육체계’를 주제로, 울진군의료원은 대구의료원과 ‘신입간호사 및 교육전담간호사 교육체계’를 주제로 선정했다.
충주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신입간호사 교육운영체계, 중환자실-수술실-응급실 프리셉터십 운영과정 등을 경험하면서 다양한 간호교육 운영체계를 학습했다. 충주의료원 김경미 간호교육실장은 “특수부서 교육 운영 전반에 대한 통합관리 방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울진군의료원은 대구의료원에서 신입간호사-프리셉터-교육전담간호사 교육 운영, 병동 및 내시경실 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진군의료원 조혜원 교육수간호사는 “다른 공공의료기관과의 매칭을 통해 폭넓은 시야를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각 기관의 특성과 요구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공공의료기관의 간호역량을 강화하고, 필수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