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의료기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울산대병원 박종하 병원장 취임 … ‘최고의 의료품질’ ‘환자 중심 서비스 체제’ 강조
기사입력 2025-01-02 오후 02:25:56

울산대학교병원은 1월 2일 오전 제15대 박종하 병원장 취임식과 전임 정융기 병원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병원 주요 보직자 및 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하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원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울산대학교병원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박종하 병원장은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울산대학교병원은 암, 심장, 뇌 등과 관련된 중증질환의 수술 건수는 부울경에서 1등일 정도로 영남권 대표병원으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 환자들이 수도권 원정 진료 없이 울산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하 병원장은 병원의 발전을 위한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는 중증질환 분야에서 ‘최고의 의료품질’을 갖추는 것이다. 암병원, 심장병원, 뇌병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한 성과를 기반으로 전국 톱10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둘째는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환자 중심 서비스 체제’ 구축이다. ‘기다림 없는 병원(Zero-Waiting)’을 목표로 예약, 검사, 치료 과정 전반을 혁신하고,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종하 병원장은 “병원은 다양한 직종이 협력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감동을 주는 공간”이라며 팀워크와 조직 내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노사 문화도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등을 줄이고 화합을 통해 성과가 직원들에게 돌아가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하 병원장은 신장분야 권위자이다. 울산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2006년 울산대병원에 부임했다. 부임 이후 인공신장실장, 의료정보실장,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 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병원 발전과 중증 진료역량 강화에 핵심 역할을 했다. 병원장 임기는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