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11 오전 09:39:49

서울시간호사회(회장·박성애)는 제62회 정기총회(제34회 대의원총회)를 3월 3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여성 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운영을 통해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과 종합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간호사회는 여성부와 노동부로부터 새일센터로 지정 받았으며, 서울시가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새일센터를 통해 유휴간호사 100명, 서울시 지원사업을 통해 2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직업상담과 취업지원, 취업 후 적응을 돕고 가사 및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간호사회 부설 재가장기요양센터와 요양보호사교육원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시뮬레이션 간호교육센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국제간호협의회(ICN) 총회 참가 회원들을 지원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동경간호협회를 방문할 계획이다. 간호윤리 세미나, 여성지도자 리더십과정 등을 개최키로 했다. 서울간호학술상을 시상하고, 한마음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간호사진전을 확대해 UCC 공모전과 함께 열고, 제11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와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예산은 24억940만원 규모로 확정했으며, 간호사회 회비는 동결했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오세훈 서울시장(최동윤 서울시 가족보건기획관 대독)이 축사를 했다. 정영희 친박연대 국회의원과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 최남섭 서울시치과의사회장,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 김윤수 서울시병원협회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어 `세상과 소통하는 간호' 주제강연이 진행됐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