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18 오전 09:48:12

　광주시간호사회(회장·소향숙)는 제20회 정기대의원총회를 3월 12일 광주기독병원 윌슨홀에서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간호사회는 5월에 개최하는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행사로 서서평 간호선교사(E.J. Shepping) 추모행사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 그의 일대기 `천국에서 만납시다' 재출간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서평 간호선교사는 조선간호부회(대한간호협회 전신) 초대회장을 지낸 인물로, 1900년대 초 우리나라를 찾아와 간호활동과 선교활동에 헌신했다.

　광주 북구청과 함께 개최해 온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올해 4회 대회부터는 광주광역시와 공동주최할 예정이다.

　간호사회 창립 25주년 기념사업 준비 TF를 중심으로 호남지역 간호의 태동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조명하고 기록하는 사업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간호사회복지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영·호남 간호계 교류사업으로 학술논문발표회를 광주에서 개최하고, 문화교류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6월에 열리는 ICN(국제간호협의회) 총회에 참가하는 회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간호봉사대장정을 실시키로 했다.

　간호사회 산하에 분회를 두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올해 예산은 6억220만원 규모로 확정했으며, 간호사회 회비는 동결했다.

　총회에 앞서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보건의료정책의 미래' 주제강연을 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