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간호사회는 제77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6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고, 임원선거를 통해 김정미 현 경기도간호사회장(사진)을 재선임했다.
김정미 회장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나온 이춘미 추병원 간호부장이 제1부회장으로, 신연희 분당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이 제2부회장으로 확정됐다.
김정미 회장은 △간호법 하위법령 제정 △우수한 간호인력 양성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미래 간호 방향 제시 등 4대 목표 아래 14개 실천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정미 회장은 “오는 6월 시행될 간호법은 간호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근무 환경 개선을 법적으로 뒷받침할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호법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하위법령과 정책이 현장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야 하며, 우리 모두가 더욱 단결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대한간호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입 및 경력 간호사 교육 인프라 확충과 역량 강화, 간호 조직문화 개선 및 소통 강화,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에 주력하겠다”며 “국민 중심 간호돌봄체계 구축, 빅데이터 연구 기반 간호 발전 등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미래 간호를 열어가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 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새로 선출된 경기도간호사회 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총회에서 회장단과 함께 새로 선출된 이사 및 감사는 다음과 같다.
△이사 = 김경미(고려대안산병원 간호부장) 박완임(동국대일산병원 간호부장) 박정옥(아주대병원 간호본부장) 서은경(굿모닝병원 간호부장) 송현숙(성남시의료원 간호부장) 오혜승(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간호부장) 유정순(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간호부장) 이미화(단원병원 간호국장).
△감사 = 김성희(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간호과장) 이병옥(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간호부장).
총회에서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02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장, 김태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장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에서는 경기도지사상, 대한간호협회장상, 경기도간호사회장상 등 회원들을 포상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