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진료소장회는 제41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22일 대전 인터시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고, 임원선거를 통해 김영남 현 회장(사진, 강원 고성군 아야진보건진료소장)을 재선임했다.
총회에서는 회장과 함께 제1부회장에 이정은 보건진료소장(전북 진안군 평장보건진료소), 제2부회장에 황민혜 보건진료소장(충남 공주시 양화보건진료소)을 선출했다.
또한 감사로 문혜경 보건진료소장(경북 청도군 양원보건진료소)과 오정숙 보건진료소장(전남 화순군 동가보건진료소)을 선출했다.
김영남 회장은 “보건진료소는 의료취약지 주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함께하며 그들의 삶과 맞닿아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며,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건진료소장회는 개개인이 대처하기 어려운 다양한 당면 과제들과 회원 한 분 한 분의 건의와 의견을 잘 수렴하고 토의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보건진료소, 어디에서든 자랑스러운 보건진료소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남 회장은 “좋은 업무환경과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보건법 개정 참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체계 확립 △업무 효율화를 위한 운영체계 개선 △의약품 관련 지속적 개선 △진료비 관련 제도 개선 등 5가지 핵심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02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특히 오는 6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간호법이 실질적인 법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태화 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 대독)이 격려사를 했다. 이현석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부장이 참석해 보건진료소장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에서는 간호인상, 봉사상 등 회원들을 포상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