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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중증 환자 긴급치료병상 개소
감염병 예방 인프라 강화 … 공중보건 위기에 능동적 대처
기사입력 2025-04-24 오전 11:36:17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중증 및 준중증 환자를 위한 긴급치료병상을 개소해 4월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증 12개, 준중증 28개 총 40병상의 규모로 각각 11층과 4층 병동에 마련됐다.

국제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종 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업의 운영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이번 병상을 구축했다.

긴급치료병상은 전체 병동에 첨단 음압 제어 시스템이 도입돼 고위험 감염병 환자들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출입 통제 시스템이 설치돼 일반 환자들의 원내 감염 요인을 원천 차단했다.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로 감염병 대응 구축 시스템이 특히 중요한 곳 중 하나”라며 “이번 긴급치료병상 구축을 통해 공항과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서 권역 내 감염병 예방 인프라를 강화하고, 감염병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은 긴급치료병상 축복식과 개소식을 4월 22일 열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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