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어버이날인 5월 8일 ‘2025년 교직원 자녀 초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직원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직접 방문해 병원의 역사와 역할을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존중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명예 사원증 전달을 시작으로 개식 선언, 병원장 환영사, 단체 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동산병원 역사 알기’ 시간을 통해 제중원에서 시작된 병원의 발자취와 정체성을 알아봤다. 해부학교실 이재호 교수의 ‘흥미로운 우리의 몸’ 강의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해부학 이야기로 큰 관심을 모았다.
교직원 자녀들이 의학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위) CPR 교육을 받고 있는 교직원 자녀들.(사진 아래)
병원 투어를 통해 의학도서관에서 의료 전문자료와 디지털 학습환경을 살펴보고, 헬리패드와 간호대학 개교 100주년 기념 역사관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시설을 체험했다.
특히 심폐소생술(CPR) 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은 위급 상황 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본 응급처치 방법을 체험했다. 스트레칭 활동, 학생 대표의 감사 편지 낭독, 부모에게 전달하는 카네이션 증정 등을 통해 감동을 더했다.
류영욱 병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부모님의 일터를 경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쌓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5월 2일 1층 로비, 소아청소년과 외래, 동산의료원 어린이집 등에서 소아 환우와 원아들을 위한 선물 증정 행사도 진행했다. 병원장과 간호부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다양한 선물을 전달하며 환아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