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간호대학(학장 김혜영)이 개교 101주년을 기념해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5월 23일 열고 졸업 동문들을 초청했다. 이 행사는 간호 발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해온 동문들을 격려하고, 대학의 변화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졸업 20주년, 30주년, 40주년을 맞은 동문들이 초청됐다. 조치흠 계명대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박숙진 계명대 간호대학 총동창회장, 간호대학 교수진 및 재학생 등이 함께 참석했다.
박숙진 총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의 계명대 간호대학은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온 동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가 간호대학의 전통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축사에서 “6.25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간호인재 양성이라는 사명을 이어온 계명대 간호대학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문 간호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며 “그 중심에는 동문들의 헌신과 사랑이 있었고, 지금도 후배들이 따를 소중한 이정표”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혜영 간호대학장이 간호대학 운영 및 발전계획을 발표했으며, 임경희 부학장이 간호대학 역사 특강을 했다. 정인자(51기), 이순연(60기), 이진화(70기) 동문 대표가 기수별 활동 보고를 했으며, 해당 기수 동문들이 총 1645만원의 간호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동문-재학생 간 만남의 시간을 통해 후배들에게 진로 조언과 간호 전문직에 대한 자긍심을 전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재학생들은 장기자랑 공연을 통해 선배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며 동문 간 유대를 돈독히 했다.
참석자들은 ‘간호대학 100주년 기념 역사관’(사진)과 첨단 간호실습 교육시설인 ‘K-SMART CENTER(시뮬레이션 센터)’를 둘러보며, 간호대학의 발전을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