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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자살치료 및 예방 춘계 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2025-06-19 오후 07:09:18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20일 병원 2층 임상강의실에서 ‘함께 지키는 생명, 시작은 우리 안에서’를 주제로 제24회 자살치료 및 예방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병원 교직원과 전국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관계자, 그리고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실무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의 활동 성과와 향후 방향을 공유하고, 실무 기반 사례 발표와 게이트키퍼 교육이 진행된다. 게이트키퍼 교육은 주변 사람들의 자살 위험 신호를 알아차리고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요한 시간이다.
2부에서는 자살시도자 단기치료 개입 프로그램(ASSIP) 적용 사례가 소개된다. ASSIP은 실제 임상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전국 확산을 위한 교육도 계속되고 있어 심포지엄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무자들을 위한 자기 돌봄 전략도 함께 다뤄져 정신건강 분야 종사자들의 소진 예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경욱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자살 예방은 특정 전문가만의 역할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예방을 넘어 지속가능한 회복과 돌봄에 대한 공동 실천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앞으로도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