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23일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여성인재들의 역량 강화와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 등재자 특화교육’을 실시한다.
여성가족부는 각 분야 여성인재 육성 및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약 17만 명의 여성인재가 등재돼 있으며, 이들은 정부 위원회 위원이나 공공기관 임원 등 주요 직위의 후보군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2015년부터 매년 2∼3회 특화교육을 운영하며 여성인재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리더십, 갈등 관리, 소통 역량 등 여성인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2024년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첫 특화교육은 ‘2025년 대한민국 사회 경향(트렌드)’을 주제로, 급변하는 사회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늘(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비대면(ZOOM)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 등재자들이 참여한다.
이어지는 2차(8월)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챗지피티(ChatGPT)’를, 3차(10월) 교육은 조직 내 갈등 및 위험 관리 등에 필요한 ‘전략적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성가족부 데이터베이스 등재자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 등재자에게도 특화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여성인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여성가족부 이수림 여성인력개발과장은 “사회 변화의 흐름을 읽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여성 리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여성인재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와 정보 제공, 인재 간 관계망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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