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돌봄의 패러다임 전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역할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를 논의하기 위해 15일 서울 aT센터에서 ‘2025년 장기요양 정책포럼’을 열고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사회 환경 변화 속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제도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제에서는 김수경 건보공단 돌봄통합지원실장이 ‘돌봄통합지원 사업 참여현황과 공단의 준비’를 주제로 현재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남현주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장이 ‘돌봄 시대,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제도의 방향성과 사회적 의미를 짚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아주대학교 이윤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토론에는 한림대학교 노용균 교수, 동국대학교 김형용 교수, 이투데이 김지영 기자,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조남범 회장,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이 참여해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
건보공단 김기형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이번 포럼은 새로운 돌봄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기요양보험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요양보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단순한 복지제도를 넘어 초고령 사회의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기반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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