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18 오전 10:30:50

　병원간호사회(회장·박광옥)가 실시하는 1004Day(천사데이) 간호사 봉사활동의 올해 주제가 `치매를 두려워하지 맙시다'로 정해졌다.

　1004Day 간호사 봉사활동은 간호사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국민들에게 간호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 10월 4일 1004Day 전후로 전국의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하는 간호사들은 입원환자 목욕 시켜주기, 머리 감겨주기, 발마사지 등을 실시하고 쾌유 기원 편지보내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보호자와 내원객을 위해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음악회, 마술쇼 등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지역주민을 찾아가는 간호서비스도 실시한다.

　올해는 `치매를 두려워하지 맙시다'를 봉사활동 주제로 정했다. 박광옥 병원간호사회장은 “고령화와 더불어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주제를 정했다”면서 “치매상담, 치매 선별검사 등 전국의 병원에서 `치매'로 특화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병원간호사회는 치매에 대해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제작해 나눠줄 계획이다. 1004Day 봉사활동 홍보포스터와 배지도 전국 회원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봉사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과 소감문 공모전을 실시하고, 내년 3월에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시상식과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