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2 오전 09:47:15

　경북간호사회(회장·박성순)와 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제2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8월 28일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대회에는 생후 4·5·6개월 된 모유수유아 92명이 참가해 가족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건강미를 뽐냈다.

　심사결과 으뜸상에 김성보 아기(남·6개월)가 선정돼 7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버금상 수상아로 뽑힌 이성빈 아기(남·6개월)에게는 5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특별상인 대한간호협회장상을 받은 최윤서 아기(여·5개월)는 7.5g 금메달을 받았다.

　보람상은 김연우 아기(남·4개월), 송비주 아기(여·5개월), 유석원 아기(남·6개월)가 받았으며, 2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희망상 수상아인 김강민 아기(남·4개월)를 비롯한 6명에게는 15만원 장학증서가 돌아갔다. 사랑상으로 선정된 각 개월별 5명씩 15명은 1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밖에 하기스상 5명, 존슨즈베이비상 5명, 보령메디앙스상 5명, 그린핑거상 5명이 선정됐다.

　심사에는 송인숙 심사위원장(선린대학 간호과 교수)을 비롯해 간호대학 교수,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이 참여했다. 성장발달, 모아애착정도, 모유수유지식 등을 심사했다.

　대상 수상아인 김성보 아기의 엄마 송숙현 씨는 “첫째 때는 직장에 다니느라 젖을 먹이고 싶어도 단념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이 마음 놓고 모유를 먹일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순 경북간호사회장은 “여성들이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아가튼튼·엄마건강·가정행복을 목표로 유아기의 건강과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해 간호사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