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02 오전 08:59:51

　서울시간호사회(회장·박성애)는 `함께하는 간호, 시민건강지킴이' 주제 간호사진전을 11월 23~29일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개최했다.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제7회 간호사진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닮은 꼴 아기 수호천사' 등 본상 수상작 9점과 입선작 26점이 전시됐다.

　전시회가 열린 청계천 주변을 오가던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생동감 넘치는 간호현장을 관심 깊게 지켜봤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호기심을 보였다.

　산책 중 간호사들의 모습에 이끌려 사진을 감상하게 됐다는 김종억 씨(영등포구 양평동)는 “모든 사람들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간호사와 같기만 하면 사회가 더 밝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순국 씨(강북구 삼양동)는 “힘들고 고된 업무 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사진 속 간호사들의 모습에서 천사의 이미지를 읽었다”고 말했다.

　송말순 서울시간호사회 홍보위원장은 “서울시민들이 많이 찾는 청계천에서 전시회를 갖게 돼 간호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