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오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지역민들을 위한 뇌졸중 건강강좌 및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뇌졸중의 위험성을 알리고 신속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9일 오후 2시부터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세계 뇌졸중의 날’은 매년 10월 29일로, 뇌졸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이 펼쳐지는 날이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뇌졸중 치료와 예방에 대한 전문적인 강연이 진행된다. 김창헌 뇌혈관센터장이 ‘뇌졸중의 치료’를, 신경과 김수경 교수가 ‘뇌졸중의 예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뇌졸중에 관심 있는 환자, 보호자,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센터는 이날 현장에서 건강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울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혈압, 혈당 무료 측정 △뇌졸중 위험 요소(혈압, 혈당 등)에 대한 전문 간호사의 일대일 건강상담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 관련 교육 책자 배부 등이 있다.
김창헌 뇌혈관센터장은 “2025년 세계뇌졸중기구(WSO)의 국제 캠페인 슬로건은 ‘Every Minute Counts(매 순간이 중요하다)’”라며 뇌졸중 증상 발생 직후의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뇌졸중은 골든타임을 지킬 경우 치료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 질환이므로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민들이 생활 속에서 예방과 조기 대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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