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건전한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과 윤리 경영 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KPBMA 윤리경영 워크숍’을 지난 11월 28일 협회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제약업계 컴플라이언스(CP) 담당자 약 3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워크숍은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윤리 경영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신 법률 및 실무 동향에 대한 폭넓은 강연이 진행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상규 팀장은 지난 11월 17일 오픈한 지출보고서 관리시스템(KOPS)의 기능과 활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법무법인 태평양 안효준 변호사는 개정된 약사법에 따라 재심사 제도가 폐지되고 위해성 관리 계획(RMP)으로 통합된 시판 후 조사의 주요 쟁점을 설명했다.
또 서울경찰청 이준영 경감은 산업기술 유출 범죄 사례를 소개하며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역설했으며 SK케미칼 김민균 매니저는 CP 운영 사례를 통해 주관적 요소 개입을 최소화하는 일관된 기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국세청 세무조사 동향과 관련해 리베이트 관련 범정부 공조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을 경고하며, 세법 외 타 법률적 검토의 필요성을 조언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이 업계에 내재된 컴플라이언스 현안을 점검하고, 윤리경영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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