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이 환자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지오멕스소프트와 AI 기반 낙상 CCTV 시스템의 고도화 및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에 공동 개발했던 시스템의 기술력을 향상하고 실제 임상 환경에 최적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AI 기반 낙상 CCTV 시스템의 기술적 고도화 추진 △병동 특성에 맞춘 시스템 적용 및 최적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 협력 △정기 워크숍·세미나를 통한 시스템 활용 역량 강화 등이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낙상은 환자 안전사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AI 기반 기술 도입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병원과 기업이 함께 실증 연구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실제 임상에서 성과를 입증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령화와 통합돌봄 확대에 따른 낙상 예방 기술 수요 증가를 언급하며 “지오멕스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선제적 위험 예측과 지역사회 확산까지 이어지는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상섭 지오멕스소프트 대표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의 솔루션이 병원 현장에서 더욱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해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병원과 ㈜지오멕스소프트는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AI 낙상 CCTV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으며, 이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적용해 환자 안전 강화에 기여해 온 바 있다.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