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1 오후 13:40:44

　광주시간호사회(회장·최영자)가 제4회 오월 어머니상을 수상했다.

　5·18 당시 광주지역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부상자들을 돌보는 데 헌신했고, 이후 부상자와 유가족 구호 및 지원에 앞장선 공로로 상을 받았다.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오월 어머니상은 한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의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오월어머니집(관장·안성례)에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오월어머니집은 5·18 민주화과정에서 남편이나 자식을 잃고 홀로된 어머니들을 위한 쉼터이다.

　올해 수상자로는 광주시간호사회와 함께 지선 스님(오월정신 계승·발전), 조지 카치아피카스 미국 웬트위스공대 교수(5·18 논문과 저서 발표)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5월 8일 광주시 동구 동명동 오월어머니집에서 열렸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