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0 오후 17:05:36

　서울시간호사회(회장·김소선)는 `제12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8월 5일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 서울시가 후원했다. 생후 4·5·6개월 된 모유수유아 95명이 참가했다.

　으뜸상에 신예서(여·5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금메달(18.75g)을 받았다. 버금상을 받은 박시연(여·6개월), 김가윤(여·5개월), 강보정(여·4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대한간호협회장상으로 선정된 박시호(여·6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아름상으로 선정된 김민진(남·6개월) 아기를 비롯한 6명의 아기에게 상장과 은수저세트가 수여됐다. 하기스상, 존슨앤존슨상, 그린핑거상을 각 10명씩 선발했다. 엄마 아빠와 닮은 아기를 선정해 `붕어빵 가족상'을, 자녀가 많은 가정에게 `다둥이상'을 수여했다.

　으뜸상과 다둥이상을 받은 신예서 아기의 엄마 김미숙 씨는 “아이 3명을 모두 모유로 길렀는데, 모유를 먹일 때 아기와 교감하는 기분이 느껴져 행복하다”면서 “큰 상을 받아 기쁘고, 셋째 낳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장은 “모유는 엄마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며 “아기들이 엄마젖을 먹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간호사회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