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4 오후 14:55:19

　울산시간호사회(회장·최귀윤)는 `제6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8월 18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 울산시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111명이 참가했다.

　으뜸상에 여민호(남·4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금메달(12g)을 받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으로 선정된 남지윤(여·5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버금상을 받은 황선영(여·4개월), 오정빈(남·5개월), 임지환(남·6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금메달(8g)이 수여됐다. 다솜상으로 선정된 김승우(남·4개월) 아기를 비롯한 9명의 아기에게 상장과 금메달(5g)이 수여됐다. 하기스상, 존슨즈베이비상, 보령메디앙스상, 그린핑거상을 각 5명씩 선발했다.

　으뜸상을 받은 여민호 아기의 엄마 이경희 씨는 “직장을 다니면서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보건소에서 무료로 대여해준 유축기와 소독기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귀윤 울산시간호사회장은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엄마젖을 먹일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유수유 체험수기 공모전도 함께 열렸다.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