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31 오후 15:01:28

　가톨릭대 보건대학원(책임교수·정혜선)은 `프랑스의 산업간호제도' 주제 국제산업간호 학술세미나를 8월 12일 개최했다. 한국산업간호학회(회장·김영임)와 산업간호사회(회장·김순례)가 공동 주최했다.

　자닌 팡셰트 전 프랑스산업간호협회장은 “프랑스의 근로자는 2700만명이며 산업간호사는 6000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2차 제조업은 물론 운수업·건설업 등 3차 서비스업, 공공기관과 연구소 등에서도 산업간호사를 적극 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근로자는 1600만명, 산업간호사는1000여명이다.

　이어 “프랑스·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는 산업보건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고, 노동부 등 주무부처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산업간호사는 근로자를 첫 번째로 만나는 산업보건의 핵심인력으로 건강증진 및 작업환경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고, 지속적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석사과정에서 산업간호사를 배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