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31 오후 15:03:58

　경북간호사회(회장·박성순)는 `제3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8월 26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 경상북도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101명이 참가했다.

　으뜸상에 정한준(남·5개월) 아기가 선발돼 7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버금상에 박성윤(남·4개월) 아기가 선발돼 5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으로 선정된 문찬우(남·4개월) 아기에게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보람상을 받은 류영빈(남·4개월), 권다은(여·5개월), 임예찬(남·6개월) 아기에게 2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희망상으로 선정된 이가윤(여·4개월) 아기를 비롯한 9명의 아기에게 15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사랑상으로 선정된 박예원(여·6개월) 아기를 비롯한 15명의 아기에게 1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하기스상, 존슨즈베이비상, 그린핑거상, 보령메디앙스상을 5명씩 선발했다.

　으뜸상을 받은 정한준 아기의 엄마 김근해 씨는 “임신 중 병원에서 만난 간호사들이 엄마젖은 축복받은 선물이라며 모유수유를 하도록 권유했는데, 첫째 아이 때 실패했다”면서 “둘째 한준이를 낳고 모유수유에도 성공하고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성순 경북간호사회장은 “언제 어디서든 모유를 먹일 수 있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간호사회가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