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7 오후 16:32:24

　부산시간호사회(회장·이을라)는 `제11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9월 3일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부산시가 공동주최했으며,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 부산소아청소년과학회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143명이 참가했다.

　으뜸상에 김재현(남·5개월) 아기가 선발돼 5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으로 선정된 안선우(남·4개월) 아기에게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부산소아청소년과학회장상에 서지수(남·6개월), 이 신(남·5개월) 아기가 선발돼 3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버금상을 받은 김신유(여·6개월) 아기를 포함한 6명의 아기에게 2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보람상으로 선정된 강윤성(남·6개월) 아기를 비롯한 12명의 아기에게 1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프뢰벨상 1명, 프뢰벨희망상 2명의 아기가 선정됐다. 하기스상, 그린핑거상, 한국존슨앤드존슨상, 보령메디앙스상을 5명씩 선발했다.

　으뜸상을 받은 김재현 아기의 엄마 김미나 씨는 “결혼 6년 만에 가진 아이라 애착이 많이 갔고 소중히 키우고 싶었다”면서 “모유수유는 아이를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보건소 모유수유동아리모임에 참석해 간호사로부터 모유수유 교육을 받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을라 부산시간호사회장은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간호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