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7 오후 16:33:10

　경남간호사회(회장·강숙남)는 `제8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9월 1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개최했다. 경상남도가 공동주최했으며,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생후 4∼7개월 된 모유수유아 120명이 참가했다.

　대한간호협회장상에 박천이(남·7개월) 아기가 뽑혀 상장과 금메달(7.5g)을 받았다. 경남간호사회장상으로 선정된 진호은(여·4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상금(20만원)이 수여됐다. 으뜸상으로 선정된 배동환(남·4개월), 김수연(여·5개월), 국예준(남·6개월), 유동혁(남·7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상금(30만원)이 수여됐다. 버금상으로 선정된 안현용(남·5개월) 아기를 포함한 8명의 아기에게 상장과 상금(20만원)이 주어졌다. 아름상으로 선정된 공다윤(여·6개월) 아기를 비롯한 12명의 아기에게 상장과 상금(10만원)을 증정했다. 하기스상, 존슨즈베이비상, 그린핑거상, 보령메디앙스상을 각 5명씩 선발했다.

　대한간호협회장상을 받은 박천이 아기의 엄마 정지선 씨는 “모유를 먹일 때 아기와 살이 닿으며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사랑스럽다”면서 “큰 상을 받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숙남 경남간호사회장은 “매년 선발대회를 개최하면서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엄마 젖으로 건강한 아이를 키우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유수유 체험수기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