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4 오후 14:46:19

　광주시간호사회(회장·최영자)는 `제5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9월 8일 상무리츠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했다. 광주시가 공동주최했으며,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109명이 참가했다.

　대상에 박시환(남·6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금메달(11.25g)을 받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을 받은 김하린(여·5개월) 아기와 으뜸상을 받은 조희원(남·4개월), 김다겸(남·5개월), 박지율(여·6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슬기상에 권예훈(남·4개월) 아기 외 5명이 선정돼 상장과 금메달(3.75g)을 받았다. 보람상에 박다현(여·4개월) 아기 외 4명이 뽑혀 상장과 금메달(2.625g)을, 버금상에 김도훈(남·4개월) 아기 외 5명이 선정돼 상장과 10만원 상당 돌사진 쿠폰을 받았다. 하기스상, 그린핑거상, 한국존슨앤드존슨상, 보령메디앙스상 각각 5명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박시환 아기의 엄마 조희옥 씨는 “시어머니, 친정어머니의 권유로 첫째부터 자연스레 젖을 먹여왔다”며 “시환이가 여태껏 감기 한 번 안 걸릴 정도로 건강한 것을 보면 모유수유 덕분인 것 같아 뿌듯하고, 좋은 추억을 안겨준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영자 광주시간호사회장은 “모든 아이들이 엄마젖을 먹고 자라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간호사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했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